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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유튜브

유튜브 조회수로 보는 '적자의 기준' (유튜브 전업 현실)

현재 나는 몇가지 유튜브 채널을 운영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브이로그 채널을 운영 하고 있는데,

가끔 '과연 내가 돈을 벌고 있긴 한건가?'싶을 때가 있어 이번에 계산을 해 보았다.

 

정말 유튜브를 '일' 적으로 봤을때를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계산 해 보자.

난 일단 1일에 2영상이 나오게 된다. (먹방, 브이로그)

  먹방 (영상 1개) 브이로그 (영상 1개)
비용 30,000원 (밥값) 20,000원 (2시간 기준, 교통비 포함)
촬영 시간 30,000원 (3시간 기준) 40,000원 (4시간 기준)
편집 30,000원 (3시간 기준) 30,000원 (3시간 기준)
자막 30,000원 (3시간 기준) 30,000원 (3시간 기준)
기타 잡무 20,000원 (2시간 기준) 20,000원 (2시간 기준)
노동력 (시간당 10,000원 기준을 비용으로 환산) 150,000원 150,000원

최종적으로 나의 노력에 대한 댓가는 15만원(노동력 + 사용비용)이 나오게 된다.

 

그럼 질문! '조회수가 얼마가 나와야 할까?'

현재 내 채널의 조회수 1,000당 RPM은 1.3~1.7달러 정도 된다. (10분 비디오 기준)

그러면 75,000조회수 기준으로 계산을 하면,

75*1.5(평균치) = 112.5달러

$112.5 * 1400원 = 157,500원

 

75,000 조회수가 보통 15만원 정도를 넘기게 된다.

따라서 나의 노동력과 사용비용에 대해서 최저임금은 75,000조회수라고 보면 된다.

 

정리!

정리를 해 본다면,

75,000조회수가 나온다면 편의점 알바 할 정도의 일을 한 것이고,

150,000조회수 정도는 나와야 고급인력(엔지니어 정도) 보상을 받은 것이다.

 

뭐, 여기에 업체와 하는 광고(협찬) 수익 도 있을 것이니 이건 추가로 직장인 개념으로 보면 성과급 정도라고 생각 하면 될 듯 하다.

 

나는 현재 평균 5만 조회수 정도 받고 있으니 최저임금 이하로 일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연말이라 광고를 2개 받았지만 유튜브수익 + 광고 2개를 더해도 평균 직장인보다 아직 낮은 수준이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몇개월 전엔 한달 20만원도 못 벌던 나 인데, 이제 그래도 최저임금 정도는 받는 전업 유튜버가 된 것이다. 계속 한다면 내년엔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니 꿈을 갖고 계속 해 나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유튜브 전업이란 쉽지 않다... 하지만 재밌다ㅎㅎㅎ